1. 민주버스노조 제3호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이 탄생했다. 대구 시내버스인 (주)달구벌버스다. 옛 국일여객인데, 노동자들이 자산을 인수하며 법인을 새롭게 변경했다. 지난 15일은 달구벌버스 자주관리기업 출범식이 있었고, 난 그날 행사에 참가하러 그곳에 갔다. 2. 대구로 가는 길에는 비가 내렸다. 천안을 접어들면서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는 장마비처럼 꾸준하게 내렸다. 점심을 먹으러 들른 금강휴게소, 평소엔 강 풍경을 내려다보며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피는 사람들로 그득한 테라스 공간이 지붕 없이 떨어지는 빗줄기 탓인지 텅 비어있다. 3. 금속은 참으로 묘하다. 인간이 사용하면서도 가장 이질적인 게 금속이다. 어쩌면 생명과 반대되는 개념 또는 이미지를 갖는지 모르겠다. 그래서인가. 아님, 인간이 자신에 맞게 ..
1. 어제 저녁 일이다. 우리 노동조합 3호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인 대구 달구벌버스 출범식에 들렸다 밤 10시가 넘어 들어왔다. 아내는 지역에서 있은 노회찬 의원 초청 강연에 다녀오는 관계로 집에 없었다. '술이라도 한잔 할까...' 슬며시 일어나 뒤진 냉장고에는 술이 없다. 아내에게 전화하여 올 때 술 좀 사오라고 부탁했다. 2. 아내는 산사춘, 난 맥주. 홀짝 홀짝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아내는 내게 다음날(16일) 분회모임(아내는 분회장이다.)을 하는데 올 수 있느냐고 묻는다. 난 내일 가봐야 안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아내는 날 가만히 보더니 한마디 한다. '기자와 창녀의 공통점이 있데. 그게 뭔지 알어?' '뭔데?' '첫째, 그날 무슨 일이 있을 지는 그때 가봐야 안다.' '다음은?' '둘째..
며칠 동안은 재밌게 지냈다. 스도쿠(sudoku) 덕분이다. (일 말고) 뭔가 집중할 게 필요했는데, 마침 스도쿠를 알게 되었다. 우연히 무가지에 나온 걸 봤고, 퇴근길 내내 문제를 풀며 갔다. 집에 가서 하나를 더 출력해 풀이를 하니 온통 신경을 그리로 집중한 나에게 아내는 기분 나쁘지 않은 짜증을 낸다. 다음날은 3장을 출력해서 출근길에서 하나를 풀고, 퇴근길에 2장을 풀었다. 이쯤 하니 시들해진다. 집에 와 3단계를 출력해서 풀어보니 10분만에 풀렸다. 마지막 단계인 4단계 문제를 하나 출력했다. 아마 4단계 11번 문제일껄. 아내는 스도쿠에 집중하는 내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짜증이 나나보다. 그렇다고 양보할 수는 없는 일! 마지막 타협을 했다. (사실은 스스로도 마지막 시험이었다.) '4단계를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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