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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95)
월요일 이른 아침 조깅으로 한 주를 시작한다

월요일 이른 아침 조깅으로 한 주를 시작한다. 다른 날보다 3~400m 더 뛰었는데 기록은 더 좋다. 시속 1km가량 빠르다. 언덕 몇 개를 걷지 않고 뛰어 넘은 효과인 것 같다. 아직 기록이 목표는 아니다. 꾸준함이 목표다. 그동안 몇개의 바리게이트도, 끝을 알 수 없는 구부러진 길도 넘고 걸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은 것이 중요하고 의미 있다. 지금까지 버틴 힘은 앞으로 닥칠 어려움을 넘는 힘이 될 것이다. 끝이 어딜지 모르지만 말이다. 2019. 07. 15 최경순

잡동사니 2019. 7. 15. 11:20
8월 한 달 동안 미친 듯이 술을 퍼마신 것에 대한 성찰 또는 반성

길을 잃은 것은 가고자 하던 길을 잃은 바로 그 순간일까? 아님 길을 잃은 것을 안 순간일까?? 오늘 문득 내가 원하지 않던 낯선 곳에서 ‘어 내가 원하던 이곳이 왜 이 모양이지?’하고 투덜거리는 날 발견했다. 사실 그런 날 발견한 것은 이곳이 ‘내가 원하던 그곳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나서다... 어찌되었든 나는 길을 잃었다. 당분간 근신모드다!! 외로움이 숙성되면, 그래서 흐린 눈이 다시 맑아지면, 다시 길을 찾아 나설 힘을 얻을 것이다... 2014년 8월 16일 작성

잡동사니 2019. 4. 26. 13:44
젊은 날의 초상(肖像)

거의 20년 만에 옛 사진을 보았다. 1994년에 찍은 사진이 나왔다. 24년 전 사진이다..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듯.. 암튼 그렇더라.. 24년 전인 1994년 11월 방콕에서 찍은 사진이다..

잡동사니 2018. 5. 9. 14:05
지옥

Visit to hell by Mexican artist Mauricio García Vega. 살면서 가장 견디기 힘든 시절이 언제였을까.. 난 스무살 무렵이다.. 집에 어려운 일들이 연달이 일어났고, 겨울은 유난히 길었고, 추웠다.. 그 겨울을 겪고 난 다음부터 난 겨울을 유난히 싫어했다.. 그 겨울이었다.. 그렇게 힘든 내게 자꾸만 그런 내게 기대려는 고향 친구가 있었다.. 그도 힘들어서 그랬겠지.. 그렇지만 내가 힘들다는 걸 그도 알았었을 텐데.. 아니.. 자기가 힘드니까 내가 힘들다는 걸 애써 외면했나.. 지금도 내 주변 상황은 녹록치 않다.. 머리 아픈 일이 연속이다.. 그런데 주변의 한 친구 때문에 내 마음은 더욱 흙탕물이다.. 그런데 그 친구는 내게 끊임없이 대답을 요구한다.. 힘들다고 해..

잡동사니 2018. 3. 23. 09:33
사랑??

외롭고 힘들 때 젤 먼저 찾는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니라면,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건 아닐 거다.. 외롭고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시간을 내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건 아닐 거다.. 그래도 확인받고 싶어하는 건 미련일까? 아님 어쩔 수 없기 때문일까.. 2012. 03. 26 입력

잡동사니 2018. 2. 19. 10:49
여름의 흔적

얼마 전까지 들리던 매미소리 그 주인공 중 하나인 참매미입니다. 보광사 임도길을 걷다가 날개에 힘이 빠져 길바닥에 주저 앉은 매미를 보았습니다. 어쩌다가 이 추워진 가을날에 세상에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7년을 땅속에 살다가 7일을 산다는 매미.. 짝이라도 찾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살짜리 애기 단풍입니다. 애기라도 단풍은 단풍이네요.. 저 단풍도 조만간 가을의 흔적만을 남기고 어디선가 날리고 있겠지요.. 2011. 10. 14 입력(카페)

잡동사니 2018. 2. 19. 09:26
동지(冬至)

오늘이 동지네요.. 해가 가장 짧다는 날이죠.. 더 이상 짧아질 것이 없으니 이제부턴 길어질 일만 남았죠?? ㅎㅎ 올 한해 겪었던 슬픔과 우환도 모두 끝나고, 지금부턴 행복이 조금씩 길어졌으면 합니다~~^^ 팥죽도 맛있게 드시고요~~^^ 동지날 지구에 비치는 햇살 각도. 햇살은 남회귀선에서 수직으로 내리 쬐는만큼 북회귀선 북쪽인 우리나라엔 예리한 예각으로 비껴 내립니다./ 그림 : 위키백과

잡동사니 2018. 2. 14. 15:22
ambitious man

1. 고3 때 담임선생님은 여러 아이들 앞에서 나를 가리키면서 'ambitious man'이라고 곧잘 부르셨다. 나는 그 때 선생님이 왜 내게 그렇게 불렀는지 이유를 알지 못했다. 매우 소심했던, 그래서 남들 앞에 잘 나서지도 못했던 내가 무슨 'ambitious man'이란 말인가... 2.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면서 그후 나는 한달 보름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술을 마셨다... 일찍 들어와 뻘쯤하게 집에 있을 자신이 없었고, 밖으로 도는 저녁시간에는 늘 술과 함께 했다... 먼저 정신이 유통기한을 다하는 듯한 증세를 보였다... 급기야 몸도 유통기한이 다하는 듯한 증세를 보였다... 며칠 전에는 현기증이 1시간 이상 가라앉지 않았다... 어지러워 고개를 숙여 밥을 먹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나는 문득 고3 ..

잡동사니 2018. 2. 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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