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지방자치 선거를 준비하자! - 민주노동당 고양시위원회를 중심으로 - 지방자치, 지방선거 하면 여러 해 활동해오고 선거를 경험한 당원들조차도 어려워한다. 어찌 보면 정치경험이 없는 민주노동당으로서는 시행된 지 얼마되지 않는 지방정치, 지방자치 또는 지방선거에 대하여 어려워 하는 게 당연하다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좋든 싫든 이미 확고한 제3당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지금과 같은 아마추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상의 옳고 그름을 대중적으로 판가름 받기 이전에 구태를 벗지 못하는 초라한 운동권의 집단으로 낙인찍혀 도태되고 말 것이다. 그러나 너무 조급해 하거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우리는 그 어느 정치집단보다도 훨씬 헌신적인 당원들을 가지고 있다. 그것..
요새는 글쓰기가 싫다 (?) 이 글은 서른즈음에님의 [요새는 글쓰기가 싫다.]와 관련된 글입니다. 서른즈음에님의 글에 대한 반론이기보다는 논의를 심화시키기 위해 비판적으로 접근한 글입니다. 어제 화정분회 모임이 있었다. 낮에 서른즈음에님의 [요새는 글쓰기가 싫다.]라는 글을 보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뭔가 글을 써야 할 것 같은데, 노동조합 일 때문에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퇴근길에 화정에 다 와서 선배님에게 전화를 했다. '화정분회에 오시면 저도 참석하겠습니다' 하고. 분회모임에서 많은 얘기를 나눌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얼굴이라도 보자는 취지였다. 결국 한 마디도 나누지 못했지만, 전혀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할 수는 없다. 이유는 다음으로 미루자. 먼저 서른즈음에님의 '밑천이 딸린다'는 말에는 동의하..
학교 운영위원회의 두 번째 이야기 어제부터 2005년도 학교 운영위원 임기가 정식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정기 학교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안건이 8개였고, 이것을 모두 처리하는 데 4시간이 걸렸다. 3시간이 지나면서 교장, 교감 선생님은 지쳐있음이 얼굴에 완연했다. 회의 끝나고 교장선생님은 다음부터는 회의 시간을 줄이자고 강력(?)하게 주창했다. 겨우 4시간 가지고 뭘~~ ^^ 우리는 16시간 회의, 끝장토론도 하는데. 어찌됐든 일사분란하고 짧은 회의에 익숙한 원로급(?) 선생님들에게는 4시간 회의가 버거웠나보다. 안건 중에는 학교규칙 개정이 있었다. 올해부터 매월 1회씩 토요휴업이 있는 관계로 수업일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개정은 불가피하였다. 동시에 교사 체벌에 관한 조항에 대해서도 개정안을 제출하였다. ..
투표에서는 졌지만 학교는 변하고 있다 학교 운영위원이 되었다고 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역시 '교육', '학교'에 대해서는 관심들이 많은가 보다. 어제 제1차 임시 학교 운영위원회가 있었다. 어제 회의의 주요 안건은 1. 지역 운영위원(2명) 선출의 건 2. 운영위원장 및 부운영위원장 선출의 건이었다. 우리(정경화 동지하고 나)는 이재정 부위원장(민주노동당 고양시위원회)을 지역위원으로 추천했다. 교장 선생님은 지역의 재력가인 마을버스 사장을, 작년 운영위원장은 농협 조합장을 각각 추천했다. 후보들이 유세를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아도 됐다. 추천 후보라서 선택권이 있다고 한다. 내가 추천한 이재정 부위원장은 유세에 참여했다. 앞서 말한 대로 지역 운..
옷 입고 NUDE FORUM을 하다 어제 고양시위원회 제2차 정치포럼이 있었다. 주제는 공지한대로 였다. 홍보 찌라시 : 발상은 획기적이었으나 제대로 활용을 못했다. 당내 유력 의견그룹인 자민통그룹,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약칭 "전진"), 평등세상을 위한 노동자민중 실천연대(약칭 "평등연대"), 자율과연대 그리고 의견그룹은 아니지만 환경관련 동지들에게 포럼 참가를 요청했다. 외국 출장 등 사정이 있는 환경 관련 동지들 빼고는 모두 다 흔쾌히 포럼에 응했다. 너무나 고맙다. 참고로 당 지도부 특히 최고위원들이 자민통그룹라는 판단 아래 이정미 최고위원에게 포럼 참가를 요청했고, 그가 추천한 김진환 연구원을 나는 자민통그룹으로 구분하였다. 그러나 본인은 전혀 무관함을 포럼 내내 밝혔다. 어째됐든 당내..
누드포럼- 고양시 정치포럼에 초대합니다 진작에 글을 올려야 하는 건데... 민주노동당 고양시위원회에서는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매달 한번씩 정치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달로 두 번째 하는 포럼이지만 처음 시작하는 단계인 관계로 일단 제가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포럼이 시의적절한 주제를 잡아 발빠르게 진행해야 하는데, 당원들의 생각의 편차가 심하다보니 사전에 준비기간이 길어 제때 대처하지 못합니다. 이번 달에는 "북한의 핵보유선언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합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독도문제'가 딱인데, 1달 전부터 준비한 주제라 좀 그렇네요. 어찌됐든 포럼에 오실 수 있는 사람들은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북한 핵보유선언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가지고 당내 모든 정파들이 모여 발제하고 토론하기 ..
학교 운영위원이 되었다 '남편 어디 다니세요?' '요즘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민주노총 있죠~ 거기 다녀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물으면 아내는 그렇게 능청스럽게 대답한다고 한다. 웃음이 나왔지만 뒤끝이 씁쓰레 슬프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우리 사회가 이 정도로라도 균형을 잡아가는 데는 민주노총이 가장 큰 공헌을 했다고 본다. 그런데, 그런 민주노총이 능청스런 대답으로 넘어가야 할 정도로 곤혹스런 처지에 있으니 말이다. 어제는 아이 학교 학부모운영위원 선출이 있었다. 여러 사람들이 권하기도 해 출마했다. 출마원서를 작성하면서 뭐라 쓸까 고민했다. 특히 경력란에는 뭐라 쓸까? 나는 두 줄을 썼다. '민주노총 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 사무차장' '대중교통공공성강화를위한연대회의 집행위원' 요즈음 분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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