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순)와 서대문구 전태일 50주기 기념사업회(대표 차승연)에서 개최한 제8회 서대문구 노동인권문화제가 지난 11월 7일(토) ‘전태일 따라걷기’ 행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서울시 청계천로에 자리한 전태일 기념관에서 시작한 ‘전태일 따라걷기’ 행사는 전태일의 삶을 되돌아 보고 당시 열악한 노동환경, 그 속에서 전태일 열사의 여러 가지 활동을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전태일 따라걷기' 행사에는 전태일 50주기를 기념하여 50명이 참가하였습니다. 비대면 시대라 5인 이하로 조를 짜서 전체 13개 조가 함께 했습니다. 이후 참가자 50여명은 전태일 기념관을 나와 봉제역사관, 전태일 열사가 자주 찾던 명보..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순)와 서대문구 전태일 50주기 기념사업회(대표 차승연)에서 개최하는 제8회 서대문구 노동인권문화제가 지난 2020년 11월 5일(목) 오후 2시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최경순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개회식은 서대문구 전태일 50주기 기념사업회 차승연 대표의 대회사,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전순옥 전 국회의원(전태일열사 동생), 박경희 서대문구의회 의장, 용순옥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권한대행의 축사로 이어졌습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더는 노동, 노동자라는 이름이 불온함을 가진 이름이 아니다”라고 축사를 시작했습니다. 근로자라는 의미불분명한 단어보다는 노동자라는 자신의 이름을 찾는 것이 중..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구 서대문구 근로자복지센터, 이하 "센터"로 약칭)와 서대문구 전태일 50주기 기념사업회에서는 2020년 11월 5일(목)부터 7일(토)까지 「제8회 서대문구 노동인권문화제」를 엽니다. 2013년 '서대문구 노동인권영화제'로 시작한 노동인권문화제는 올해로 제8회가 됩니다. 올해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노동자'를 사회적인 고려 대상으로 전면 부각시키는데 중심역할을 하였던 전태일 열사 분신의 50주기가 되는 해입니다. 서대문구에서도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추모하고자 센터를 중심으로 총 10개의 시민 사회단체 및 노동조합이 모여 「서대문구에서 전태일 50주기 기념사업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서대문구 전태일 50주기 기념사업회에서는 구민들이 함께 하는 전태일 50주기를 기념 노동인권문화제..
안녕 옵티머스.. 오늘 아침에 노동당이 옵티머스 방송차를 조만간 매각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소문으로 들려오던 소식이 현실이 되나보다. 사실 나는 아쉬울 것도 없다. 부끄럽게도 나는 언제부턴가 나 자신을 정당운동으로부터 유폐시켰다. 당원이기는 하나 살아있는 화석과 같은 존재가 무슨 회한이 있겠는가. 그럼에도 옵티머스를 보기 위해 서울시청 앞 집회에 잠시나마 들른 건 붉은광장에서 이미 낡은 혁명을 추억하며 행진하는 노병의 마음 같은 건지도 모르겠다. 민주노동당을 탈당하고, 진보신당 당원이 되고.. 몇 번의 지도부 탈당이 있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들이 반복됐지만, 굳이 탈당하기도 뭐하고, 당비 내주는 것도 운동(?)이라고 생각하며 버텼다.. 내 삶의 두 축이던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이 내 곁을 떠나고..
인터내셔널 깃발 아래 전진 또 전진~~!! 어제는 메이데이! 오후에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민주노총 노동절 기념집회가 열렸다. 모처럼 평화로운 집회다. 이런 평화로운 집회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묻어 있다. 평화집회가 만들어지기까지 애쓰신 동지들 참 고맙다. 지금도 애쓰는 노동자들에게도 고맙고 말이다. 오전에는 나만의 메이데이 사전행사를 했다. 창경궁 춘당지를 거쳐 꽃이 활짝 핀 커다란 마로니에 아래서 맥주 한잔.. 5월 1일 창경궁 춘당지는 여전히 평화롭고 아름답다.. 좋다.. 춘당지에는 원앙이 사는데, 원앙은 저 건너편에서 이리로 올 생각을 않는다.. 대신 청둥오리 한쌍이 가까이 다가온다. 압록강(鴨綠江) 물이 푸르디 푸르다고 하던가. 압록강의 '압(鴨)'자가 오리 '압'자이다. 정말로 청둥오리..
'푸른 버드나무'. '우리는 하나' 평양공연에서 남쪽 가수 서현이 불러서 화제가 된 곳이지요.. 저는 지난 초겨울 블라디보스토크에 갔을 때 마지막 점심을 북한식당에서 먹으며 그 노래를 들었습니다. 참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 평양공연에서 서현이 불렀네요.. '바람결 스치여도 스적이는 나무야 어쩌면 네 아지 그리도 부드러워 하지만 모진 바람 네 손목 비틀 적에 한번도 네 마음 꺽지를 못하였네 라--- 라--- 푸른 버드나무야 ' '푸른 버드나무' 2절입니다. 우리가 잘 쓰지 않는 '아지'라는 말이 있어서 뭔 뜻일까 알아봤습니다. 아지(兒枝) 즉 어린 가지, 어린 순을 얘기하는 거였습니다. 봄의 새순을 보면 늘 경이롭습니다. 여리디 여린데, 꽃샘추위로 날씨가 영하로 떨어져도 쉽게 죽지 않고 추위를 견딥니다....
1. 오늘 문득 위 글씨를 보고야 말았다. "本立而道生" 이 말은 논어 첫편 첫장에 나오는 말이다. 有子曰 君子는 務本이니 本立而道生이니라. 유자(有선생)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근본에 힘써야 하니, 근본이 서면 도가 생겨난다. 좋은 말이다. 2. 그런데 이 글씨를 쓴 이는 철종의 부마인 금릉위 박영효다. 박영효는 흔히 개화파로 알려졌지만, 한일합방 뒤 후작이라는 최고의 작위를 받았고, 조선귀족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런 자가 저런 좋은 문구를 썼다. 그것도 저 글씨는 일본 총독부가 교육용으로 배포한 "忠良之道"라는 책에 들어 있다. 일제에 협력하면서 온갖 부를 누렸던 박영효에게 "本立而道生"란 대체 무슨 뜻일까.. 3. 역사를 보면 판단이 쉽다. 나와 당장 관계가 없으니 선악을 쉽게 구별할 수 있고,..
세계적인 음악가인 윤이상 선생의 유해가 그가 생전 그렇게 가길 원했던 고향 통영으로 어제(2018. 02. 25) 돌아왔습니다. 태어나고 101년 만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난 1월 말 진주, 통영, 거제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가야 할 곳으로 윤이상기념관을 꼽았었습니다. 윤이상공원에 있는 동상 드디어 지난 2018. 01. 21 윤이상기념관을 들렀습니다. 우리 사회가 여전히 이념대립의 질곡에 있기에, 더욱이 통영 또한 보수의 아성인 영남에 있기에 윤이상공원이 있는 것만도 참 다행이지 싶었습니다. 공원에 도착했을 때 그래도 기념관이 번듯해서 그나마 위안이 됐었습니다. 기념관 벽면에 걸린 흑백사진(묘소는 건너편 큰 섬 왼편 언덕에 자리잡을 예정이랍니다.) 공원과 동상을 들러보고 기념관으로 갔습니다. 기념관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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