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경기도지부장 선거부터 얘기하자. 투표율이 50% 넘었다. 자의에 의해 투표한 당원이 몇%냐는 중요하지 않는 듯하다. 어찌됐던 당원들은 투표를 했다. 그리고 50%를 넘겼다. 나는 이 의미를 인정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 사적 견해이지만... 그렇다고 신임 지도부에 축하를 보내고 싶지는 않다. 당의 축복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도지부 선거는 말많은 간척사업과 흡사하다. 서산 간척지를 막을 때 바다를 그대로 두면, 육지로 만드는 것 보다 생산성이 5배라는 보고가 생각난다. 그만큼은 아니라도 간척사업이 손해임은 분명하다. 그런데도 밀어붙이는 것은 여럿이 나누는 이익을 누군가 독점할 수 있고, 결국 이익의 합은 줄어들어도, 독점을 할 수 있는 자는 그것이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것..
광화문 연가 1. 광화문으로 가는 길은 팍팍하기만 했다. 해는 졌지만 한여름 열기는 여전히 남아있었고, 농성장으로 향하는 나는 내내 혼돈스런 상념과 씨름해야 했다. 당의 투쟁방침, 당의 모습, 농성장에 있는 대표, 등등... 그러나 상념과 씨름하는 나의 지력은 핏기 잃은, 서리맞은 풀잎처럼 힘이 없다. 도착하니 저녁 7:30 당 천막과 총연맹 천막을 들렀다. 단병호 위원장은 여전히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신다. 이수호 위원장은 지쳐 쓰러져있다. 저 멀리 부축을 받으며 다가오는 김해경 대표는 씩씩해보이려 웃으시지만, 내민 손엔 힘이 없다. 제법 많은 단위에서 천막을 쳤다. 격문이 붙고, 플랜카드가 붙고, 나는 빈 벤치를 찾아 조용히 앉아있었다. 방송 출연 덕(?)분에 예전에 한번 찾아갔던 참여연대 상근자도 날..
- Total
- Today
- Yesterday
- 마장저수지 출렁다리
- 전태일_따라_걷기
- 연희숲속쉼터
- 출렁다리
- 사가 1박2일 여행
- 보광사임도
- 소양강 안개
- 삼악산 케이블카
- 벚꽃마당
- 냉이꽃
- 별꽃
- 전노협
- 이고운횟집
- 전국노동조합협의회
- 물의 도시 춘천
- 서대문구_노동자종합지원센터
- 사가(佐賀)
- 대온실 매화
- 행주산성역사누리길
- 2021년_노동절
- 서운노협
- 이한열기념관
- 강매석교
- 큐슈 사가
- 호수공원_복수초
- 서울운수노동자협의회
- 서대문구_노동네트워크
- 안산방죽
- 창경궁 대온실
- 행주누리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