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렛/ toilet 감독 : 오기가미 나오코(일본) 출연 : 모타이 마사코(할머니), 알렉스 하우스(레이), 데이빗 렌달(모리), 타티아나 마스라니(리사) 등 토일렛 포스터/ 포스터 밑과 옆의 문양은 영화를 보면 무엇을 뜻하는 지 알게 됩니다~ #1. 며칠 전 광화문 스폰지에서 토일렛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후배가 한 번 보라고 권했고, 오랫동안 영화를 보지 못했기에 광화문까지 달려가서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참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이가 남겨진 가족과 함께 살게 되면서 첫 번 째 맞이하는 공동식사 장면 #2. 가족이란 뭘까?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레이에게는 집 밖에 나가지 못해 4년 째 운둔하고 있는 형 모리, 자기밖에 모르는 동생 리사, 외할머니라고 하지만 말도 통하지..
행복한 걷기여행 - 김영록 지음/ 양원 사진 - 출판 : 터치아트 행복한 걷기여행 표지 글 - 김영록 충청남도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우리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아 이 땅 구석구석을 누비며 답사를 다니고 있고 2003년 여름에는 해남 땅끝마을부터 임진각까지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걸었다. 그 후 본격적으로 걷기에 관심을 가지고 나라 안의 이곳저곳을 열심히 걷고 있다. 2006년에는 걷기동호회원 몇 명과 함께 걷기여행책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지음, 터치아트)』을 썼고 지금은 월요일 마다 국악FM방송에서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걷기 좋은 길이나 숨어있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길을 찾아서 소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언젠가는 옛적 고구려 사람들이 개척했..
그와의 짧은 동거 - 장모씨 이야기 장경섭 장편만화 길찾기 출판 2005-12-15 출간 집에 오랫동안 굴러다녀도 그렇고 그런 연애소설이거니 하고 거들떠 보지도 않았었다... (참고로 책 표지의 붉은 색 부분은 덧장으로 내가 본 책에는 이미 없어졌다. 지금 보니 내겐 없는 것이 있는 것보단 훨 났다.) ------------------------ 만화가 장모씨. 어느날 옥탑 자기방에 들어오다 방바닥에서 치약을 밟았다. 오늘은 어째 도가 지나친 날이다. 외로움의 정도가... 그는 그렇게 그와의 동거를, 공존을 덜컹 인정하고 말았다... 외로움의 정도가 지나친 날이었기 때문에... 장모씨가 동거를 인정한 '그'는 바퀴벌레다... 이름도 없다. 사실 바퀴벌레가 아닐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현재는 바퀴벌레다.....
디스 이즈 잉글랜드(This Is England, 2006) 감독 : 세인 메도우스 출연 : 스티븐 그레햄, 조셉 길건, 프랭크 하퍼, 잭 오코넬 등 공식 홈페이지 : http://www.thisisenglandmovie.co.uk/ 1. 광화문 씨네큐브가 문을 닫는다고 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백두대간'이 운영하는 '씨네큐브'가 문을 닫는 것이다. '씨네큐브'라는 상호는 현재 씨네큐브가 입주하고 있는 건물주인 '흥국생명'이 샀다고 하니 앞으로 씨네큐브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글쎄... 별로 상상하고 싶지도 않다. 수업이 없는 지난 수요일(8월 26일) 나는 씨네큐브에 갔다. 글쎄... 다시 올 일이 없을 것 같아서일까? 건물 앞에 커다랗게 서 있는 망치든 사람까지 망치질의 느린 동작처럼 천천히 보이더라..
김홍희 몽골방랑 -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지은이 : 김홍희 | 출판 : 예담 | 출간일 : 2008-09-03 김홍희 몽골방랑 표지 1. 지난 내 생일에 바두기로부터 이 책을 선물 받았다. 난 오래 전부터 사막에 꽂혀 있었다. 관련 책들과 다큐들을 찾아보았고, 사하라에 가보고 싶었다. 싶/었/다 물론 나의 희망은 현실이 되지 못했지만, 때로는 생명의 흔적이 보이지 않거나 메말라가는 황량한 사막이 때로는 붉은 개양귀비가 끝없이 피어난다는 비온 뒤의 알제리 사막의 풍경이 시시때때로 내 닫힌 망막을 스치고 지난다. 그런 내 마음을 알았기에 바두기는 이 책을 나에게 선물했으리라. 고맙습니다. 책 잘 읽었습니다. ㅎ 몽골 초원에 핀 엉겅퀴/ 기준점을 잡을 수 없는 드넓은 초원은 내게 내 관념 속의 사막과 별..
메구스타 쿠바 이겸 지음 은행나무 출판 부제 - 카메라를 든 순례자 이겸, 30일간의 쿠바 기행 메구스타 쿠바 표지 '메구스타 쿠바'란 스페인어로 '나는 쿠바를 좋아한다'는 말이란다. 1. 노조 일을 마치고 꼭 하고 싶은 일 중에 하나가 '쿠바 여행'이었다. 물론 성사되지 않았다. 내가 쿠바를 가보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카스트로가 살아 있는 쿠바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혁명이란 뭘까? 사람들에게 혁명이란 뭘까? 수많은 혁명, 실패한 혁명, 변질된 혁명... 그리고 여전히 혁명을 꿈꾸는 사람들... 나는 안다. 레닌의 말이 아니라도 혁명 건설의 길이 '네프스키 대로'가 아님을. 레닌의 말대로 '구시대의 정신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리라. 혁명을 성공시킨 열정은 여전히 건..
낮술 감독 : 노영석 개봉 : 2009. 2. 5 꽤 유쾌하게 봤던 영화다. 노골적으로 반동적인 영화가 아니면 웬만한 표현에 대하여 너그러워진 내 상태와 재기와 열정을 무기로 겨우 1,000만원으로 만들었다는 후일담에 대한 놀라움이 나를 미리부터 무장해제시켰는지도 모르겠다. 어찌됐든 내가 좋아하는 '낮술'만큼이나 좋았다. 사실 줄거리야 뻔하다. 뻔하기 때문에 재밌게 봤는지도 모르겠다. 청순한 이미지의 옆방녀, 청순한 이미지의 옆방녀 + 바다, 청순한 이미지의 옆방녀 + 바다 + 소주 혁진과 옆방녀 술과 여자의 공통점 : 남자라면, 거절할 수 없다?! 남자들이 갖고 있는 판타지가 혁진을 이끈다. 그 결과는? 물론 온통 실패의 연속이다. 어쩌면 로망과 판타지를 쫒지만, 끝내 기만당하고 마는 게 우리의 젊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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