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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 (227)
프리지아를 샀다

프리지아를 샀습니다. 요즘 사회 분위기도, 사무실 분위기도 많이 무거워 어제 출근하면서 프리지아 두 단을 사다 사무실 책상에 꽂았습니다. 하루 지났는데, 꽤 많이 피었습니다. 프리지아 꽃말이 '천진난만함'이라는데, 천진난만하게 주변과 어울릴 수 있게 코로나 사태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오다 보니 이웃집 담장 너머에 목련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봄은 그렇게 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희망도 그렇게 오고 있을 겁니다. 목련꽃을 본 흥취를 살려 꽃을 더 보려고 유진상가 옥상공원으로 갔습니다. 무스카리가 막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꽃말이 '실망'이라 조금 실망스럽지만, 저는 봄이 온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크로커스 꽃밭으로 갔습니다. 색이 변하는 걸 보니 꽃이 이제 지려나 봅니다. 암튼 코로나..

툇마루 2020. 3. 17. 13:46
페이스북의 추억 - 황룡산 음악회

페이스북에서는 가끔 옛날 글을 올려줍니다. 글을 볼 때마다 '아~ 내가 이럴 때가 있었구나?' '까마득한 옛날 일인줄 알았는데, 얼마 안 됐네..' 이런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4년 전 오늘인 2015년 9월 19일에 제가 쓴 페이스북 글이 올라왔습니다. 정말 까마득한 옛날 같은데, 4년밖에 안 됐네요.. ㅎㅎ 초가을 휴일날 오후 무고레 맛진 생맥주를 노자 삼아 일찍 물든 박달나무 단풍을 벗 삼아 황룡의 길고긴 굽이굽이를 돌고돌아 벗들이 주최하는 황룡산숲속음악회에 왔습니다~^^ 2015. 09. 19 페이스북 2019. 09. 19 옮김

툇마루 2019. 9. 19. 10:18
조깅 코스 아침 풍경

지난 2019년 8월 14일 아침에 조깅하다 본 풍경입니다. 전날 밤에 비가 제법 내렸는데, 그 영향으로 박무가 끼었습니다. 비맞은 숲은 싱그럽습니다. 아침 햇살은 그 숲을 뚫고 들어옵니다. 박무가 감광지가 되었습니다. 평소 볼 수 없는 햇살이 또렸하게 보입니다. 2019. 8. 19.

툇마루 2019. 8. 19. 11:26
2012 공양왕 고릉제를 봉행했다

지난 목요일(10월 25일) 공양왕 고릉제를 올렸다. 나는 작년부터 제전위원장을 맡고 있다. 예산으로 따지면 큰 행사가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 쓸 일이 한둘이 아니다. 많은 분들의 커다란 도움으로 영산재도, 제례도 잘 마쳤다. 참 고맙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풀소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산재 공연도 있었다. 대금 연주에 맞춘 살풀이춤. 왕께서 돌아가신지 618년 만에 제대로 격이 있는 춤을 보셨을 것이다. 불교식인 영산재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유교식 제례의식도 한충 엄숙했다. 특히 축관의 축 읽는 소리는 일품이었다. 고양시 왕선옥 의원이 아헌관이 되었다. 여성을 위해 헌관복을 따로 마련한 점은 고양시가 참 잘한 일이다. 안재성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장과 기념촬영을 했..

툇마루 2019. 4. 26. 13:16
고양향교 석전제에 참여하다

노조를 그만둔지 얼마인지 모르겠다. 세월도 많이 흘렀고, 될 수 있으면 눈을 돌리지 않으니 더욱 옛일 같다. 인생 2막은 성정에 맞는 일을 하면서 살겠다고 했는데, 잘 되는 건지는 모르겠다. 암튼 어제는 고양향교 석전제에 집사로 참여했다. 나에겐 신기한 경험이었다. 고양향교에서 석전제 지내는 모습 집사로써 유생의 옷을 입은 김백호 선생님과 나 김백호 선생님은 서예가로 유명하지만, 한학의 대가이기도 하다. 성균관에서 신도시 고양시의 유교 발전을 위해 파견하였지만, 좌파로 찍혀(?) 제대로 된 일을 해보지 못하셨다. 이번에 집사로 참여하게 된 것도 사실 김백호 선생님을 고양향교에 자리잡게 하자는 구상에서 였다. 암튼 이번을 계기로 고양향교에서 김백호 선생님에 대한 경계가 좀 누구러졌음 좋겠다. 그렇담 나는?..

툇마루 2019. 4. 26. 13:04
고마리

아직 가을이라고 말하긴 이른가? 그래도 자연의 시계는 가을 가리키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가을꽃이다. 고마리. 가을이 되면 물가나 습지에 넓게 자리잡고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꽃이다. 고마리는 멀리서 보면 마치 메밀꽃처럼 보이기도 한다. 어느 꽃인들 안 그렇겠는가마는 고마리도 가까이서 보면 참 예쁘다. 2012년 9월 12일 입력

툇마루 2019. 4. 26. 11:56
고전산책 - 내가 나를 소중히 여겨야

내가 나를 소중히 여겨야 나라는 반드시 스스로 친 뒤에 외적이 와서 치고, 사람은 반드시 스스로 해친 뒤에 사기가 와서 해친다. 國必自伐 而後外寇伐之 人必自戕 而後客邪戕之 국필자벌 이후외구벌지 인필자장 이후객사장지 - 이정귀(李廷龜, 1564~1635) 「학질을 쫓아 보내는 글[送瘧文]」 『월사선생집(月沙先生集)』 권33 우리말에 “학을 떼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일에 시달려 진이 빠지고 질리게 된 상황을 겪었을 때 하는 말입니다. 학은 학질인데 한 번 걸리면 증상이 워낙 괴롭기도 하거니와 지독히도 떨어지지 않는 몹쓸 병이기에 이 말이 생긴 것입니다. 월사(月沙) 이정귀가 이 병에 걸린 지 3년째가 되었습니다. 증상은, 한여름에 두터운 겨울 갖옷을 입고도 화로를 끼고 살고, 추운 날 얼음물을 마시..

툇마루 2018. 10. 1. 16:07
8월의 크리스마스

호수공원 끝자락에 있는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입니다. 8월이 끝나는 8월 29일 우리가 방문하니 천장에서 눈이 내렸습니다~~ ㅎ 2013. 9. 1 입력 카페

툇마루 2018. 9. 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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