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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를 샀습니다.
요즘 사회 분위기도, 사무실 분위기도 많이 무거워
어제 출근하면서 프리지아 두 단을 사다
사무실 책상에 꽂았습니다.
하루 지났는데, 꽤 많이 피었습니다.
프리지아 꽃말이 '천진난만함'이라는데,
천진난만하게 주변과 어울릴 수 있게 코로나 사태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오다 보니
이웃집 담장 너머에 목련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봄은 그렇게 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희망도 그렇게 오고 있을 겁니다.
목련꽃을 본 흥취를 살려 꽃을 더 보려고 유진상가 옥상공원으로 갔습니다.
무스카리가 막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꽃말이 '실망'이라 조금 실망스럽지만,
저는 봄이 온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크로커스 꽃밭으로 갔습니다.
색이 변하는 걸 보니 꽃이 이제 지려나 봅니다.
암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봄을 온전히 느끼고 싶습니다..
2020년 3월 18일
최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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