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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더위가 아직은 맹위를 떨치지만, 하늘은 높아지고 그늘은 짙어집니다. 바로 가을이 가까이 왔음 알리는 징표입니다. 바로 그맘 때 맥문동이 피어납니다. 맥문동꽃은 말하자면 가을이 오고있음을 알리는 전령입니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 나는 맥문동꽃을 보러 남산에 갔습니다. 맥문동꽃이 여러군데 있지만 옛 성벽과 소나무숲 밑에 있는 남산 맥문동꽃을 나는 유난히 좋아합니다.

충무로역 앞 한옥마을 정류장에서 01A 남산행 순환버스를 탔습니다. 날이 꾸물거려서인지, 아직 휴가철이어서 그런지 버스는 빈자리가 제법 있었습니다. 남산서울타워 정류장에서 내려 남산 정상 일대를 살펴보고, 편의점에서 캔맥주 하나를 사서 마시고는 맥문동을 보러 갔습니다.
순환버스에서 내렸던 남산서울타워 정류장 마주편에 단층짜리 건물이 있습니다. 남산공원 안내센터입니다. 이곳 바로 옆에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맥문동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맥문동은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기후 탓인가요. 올해 맥문동꽃은 예년보다 못합니다. 꽃대가 예년보다 훨씬 적게 올라왔습니다. 앞으로 꽃대가 더 올라올까요?




맥문동 군락지에서 나오면 남산순환도로입니다. 이제 남산 야외식물원으로 향합니다. 봄에 벚꽃이 필 때나 가을 단풍이 한창일 때에는 천천히 순환도로를 따라 걷지만, 지금 철에는 이곳 풍경이 조금 단조롭기 때문에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넓은 전망대를 조금 가다 보면 밑으로 내려가는 쪽문이 나옵니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야외식물원이 나옵니다.




남산 야외식물원은 의외로 넓습니다. 이제 배가 고파옵니다. 한옥마을을 거쳐 맛집이 많은 충무로로 갑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육회, 육사시미를 잘 하는 충무로 화수분으로 갑니다. 역시 소문대로 맛있습니다. 다음에 또 와야겠습니다.


화수분 : 서울 중구 충무로4가 2-1
2025년 8월 15일 여행
2025년 8월 18일 기록
풀소리 최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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