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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 이상목
촉촉이 물을 긷는 미루나무 가지에도
연둣빛 방울들이 눈을 뜨는 새순에도
그대 사랑의 체온이 무채색 꽃이 되어
두고 온 겨울의 빛깔로 하얗게 젖어갈 때
내 작은 가슴에 살며시 피어나는 봄의 소리
그리움으로 수줍게 다가오는 초록 빛 꿈을 꾼다
가녀린 여인의 젖은 고운 치마 자락에도
떡갈나무 숲을 돌아 불어오는 바람에도
그대 사랑의 체온이 초록 화살이 되어
두고 온 겨울의 빛깔로 잔설처럼 묻혀갈 때
내 작은 가슴에 살며시 피어나는 봄의 소리
그리움으로 수줍게 다가오는 초록 빛 꿈을 꾼다
초겨울에 봄까치꽃을 보았습니다. 킨텍스 수변공원 옆 수로 뚝에서 막 피어나는 봄까치꽃을 보았습니다.
봄까치꽃을 보니 곧 봄이 올 것 같아 설레기도 했습니다. 아직 동지도 안 지났으니 먼 미래기는 하지만요..
참고로 봄까치꽃은 본래 개불알꽃으로 불렸는데, 민망하다고 하여 최근에 사람들이 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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