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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절을 잘 못 하는 편이다.
어쩌면 심한지도 모르겠다.
가난하니 누가 돈과 관련한 부탁을 하는 이야 없지만,
일과 관련된, 또는 술 약속 등 만남과 관련된 부탁(?)이 많은 편이다.
난 누가 부탁을 하면 우선 들어줄 수 있는 방안부터 생각하는 편이다.
그리고 무리를 해서라도 들어줄 수만 있으면 들어주려고 한다.
그렇다고 내 성격이 좋다는 얘기도 아니고, 내가 잘 하고 있다는 얘기도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고치고 싶은 성격 중의 하나이다.
비유가 맞는 지 모르겠지만, 저축을 하고 그 저축된 범위에서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예정된 수입을 고려해서 미리 돈을 쓰는 그런 꼴이랄까?
돈이 아니라 시간을 그렇게 쓰는 꼴이다.
그러다보니 시간에 늘 쫒기게 된다. 힘들기도 하다.
모르겠다. 그렇게 힘들고, 스스로도 싫어하면서 고치지 못하는 이유를...
일은 일대로 제때 처리하지 못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스스로 자학하고, 화내는 꼴은 또 뭐란 말인가!
<2007. 3. 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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