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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의 절정이라는 중학교 3년을
남산이 바로 눈앞에 병풍처럼 펼쳐 보이는 곳에서 보냈다는 것이
제겐 굉장한 행운이었습니다.
산업화 쇳소리에 묻힌 삭막한 서울에서 살면서
그래도 촉촉한 정서를 가질 수 있었던 건
순전히 남산 덕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겐.
매년 벚꽃이 피면 남산 순환도로를 천천히 걸으며 봄을 느끼곤 했습니다.
올해도 봄을 느껴 봐야죠?
우리가 오르는 봄 남산은
봄비가 차분히 내렸고, 사이사이 꽃눈이 내렸습니다.
2013. 04. 26 입력(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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