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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라지꽃.
별을 닮아서 별꽃이라고도 하지...
도서관 가는 나의 새길, 철로옆길엔
도라지꽃이 한창이다.

한창 피어나는 도라지꽃
모처럼 화창하게 개어 볕이 빛나던 오늘
도라지꽃이 유난히 반짝거렸다.
혼자보기 아까울 정도로 예뻐서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도 행운의 꽃으로 선물하고 싶다.
2.
볕이 좋아서인지
집을 나서면서 기분이 참 좋아졌다.
우리동네 골목 초입에 있는 어린이집 앞 작은 화단엔
아이들처럼 여리고 예쁜 봉숭아가 막 피어나고 있었다.

어린이집 화단에 피어나고 있는 봉숭아
아이들은 머잖아
저 봉숭아를 따다가 손톱에 물을 들이겠지...
그 예쁜 마음으로 세상을 물들일 수 있음 좋겠다...
3.
철로변 농부들은 모두가 농사에 소질이 있나보다.
감자, 고구마, 고추, 상추, 가지, 호박, 깨, 완두콩, 콩, 팥, 땅콩, 옥수수, 아주까리, 도라지, 더덕, 황기, 그리고 이름을 모르는 것들까지 참 골고루 짓는다.

탱글탱글한 가지
오늘은 그중에 몇 개를 골라봤다.
가지, 고구마, 땅콩, 고추, 호박이다.

올해 씨를 뿌려 싹튀운 도라지

고구마/ 싹부터 다른 강화도 특산 속이 노란 고구만데, 이름이 뭐더라...

땅콩/ 저녁에 찍어서 꽃이 졌다. 저 꽃줄기가 땅 속으로 들어가 땅콩을 맺는다.

고추/ 벌써 붉은 고추가...

막 수정을 끝내고 맺은 호박/ 장맛비에 떨어지지 않고 잘 여물길~
2009. 07. 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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