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작은 목소리

금정굴

풀소리 2018. 1. 18. 14:17

 

 

 

서울대병원에 임시 보관되고 있는 금정굴 피학살자 유골 - 오마이뉴스

 

 

금정굴은 한국전쟁 당시 고양시 지역에서 민간인을 학살한 대표적인 현장이다. 1995년에 이곳 학살현장을 발굴하였는데, 법의학적으로 봤을 때 최소 153명에 해당하는 유골이 나왔다고 한다.

 

 

 

피학살자들의 유품/ 유품을 보년 일상생활을 하다 잡혀온 것같다. - 오마이뉴스

 

 

인천상륙작전 후 9.28 수복이 되면서 채 치안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직 경찰서장과 우익들에 의해 이른바 '부역자'라는 이유로 재판도 없이 수많은 이들이 처형되었다고 한다.

 

 

 

여자들의 쪽진머리/ 여자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다수 포함되었다고 한다. - 오마이뉴스

 

 

이들을 부역자라는 명목으로 학살하지만, 실상은 부역자 가족이거나 또는 우익들이 개인적 원한관계가 있는 사람들을 데려다가 학살한 것이라고 한다.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상여

 

 

 

해원굿

 

이날 위령제는 국가기관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지난 해 "금정굴 사건은 고양경찰서의 책임하에 이뤄진 민간인 학살 사건"으로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국가가 공식적으로 사과도 함께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국가의 사과문을 대독하는 일산경찰서장

 

 

국가 차원의 사과는 어청수 경찰청장이 했고, 일산경찰서장이 대독했다. 사과문 전체를 다 들어도 '사과'라는 단어는 끝내 없었다. 단지 '유감과 애도'라는 표현을 썼을 뿐이다. 마치 일본이 식민통치를 마지못해 사과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고 보니 '통석의 념'이라는 표현 정도가 나오려면 50년이 더 걸릴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다.

 

 

맑고 높은 가을하늘/ 58년 전 그날도 하늘은 저렇게 맑고 푸르렀을 것이다.

 

 

금정굴 관련기사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36362

 

 

2008. 10. 02 입력 

'작은 목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라엘에 저주를  (0) 2018.01.29
2008 & 2009  (0) 2018.01.26
고양시, 평등교육 포기로 가고 있다  (0) 2018.01.18
진보신당 당원 번개  (0) 2018.01.18
촛불집회 - 그 충격과 희망  (0) 201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