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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며

풀소리 2017. 7. 7. 10:59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며

 

 

벌써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진다.

일상의 감상을 담아 블로그를 채워가던 일이.

추억의 공간.

진보 블로그..

 

그때 만났던 많은 이들이

새로운 인연이 되기도 했었다.

물론 얼굴을 모르더라도,

서로 상대의 따뜻한 글에서

위로를 받고 했었다..

 

 

 

 

집착

 

 

나는 술 한잔을 마셔도

분위기 좋은 곳,

좋은 사람,

좋은 술잔,

거기에 꽃과 같은 장식을 좋아한다.

마치 누군가에겐 집착처럼 느껴질 정도로..

 

 

 

행복

 

 

나는 왜 집착하는 걸까..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애썼던 시간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는 시간 또 시간..

우리는 무엇을 변화시키려 하는가..

 

아름다운 세상..

행복한 세상..

 

거기에 '나'가 없으면..

모든 건 거짓이 아닐까..

 

 

 

 

익숙함

 

 

아름다운 '나'..

행복한 '나'..

이것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애쓰는

출발점이 아닐까..

목표점이 아닐까..

 

그래서 애써본다..

그래서 얻은 익숙함으로

세상을 대한다면..

사람을 대한다면..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힘을

그래도 제법 쓰면서 사는 게 아닐까...

 

 

 

 

ps : 다시 시작한 블로그도 행복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보는 이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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