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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連理枝)...
괴산 화양계곡 근처에 있는 소나무 연리지
당나라의 대 시인 백낙천이 당현종과 양귀비의 비극적인 사랑을 장한가(長恨歌)라는 장대한 서사시로 읊었을 때 당현종이 양귀비의 무릎을 베고 누워 하늘의 별을 쳐다보면서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장한가의 끝 구절로 이렇게 노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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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정기걷기에서 그 드물다는 연리목을 봤습니다.
머리속 기억이 본 시와 다르지만, 문득 백낙천(白樂天)의 장한가(長恨歌)가 생각났습니다.
장한가는 아주 긴 시인데, 저렇게 끝납니다.
한여름밤의 짧은 꿈일 지라도
사람들이 진심으로 바라는 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비익조는 날개가 하나만 있는 새랍니다.
짝을 이루지 못하면 날 수 없다고 합니다.
2012. 06. 27 입력(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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