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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4월 17일 영덕 블르로드를 다녀왔습니다.
이건 보통 바람개비가 아니고 어마어마하게 큰 풍력발전기입니다~ 가까이 가면 꽤!! 무섭습니다~ ㅎ
뜬금 없이 전투용 비행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산불난 등성이 위로 바람개비가 많습니다~ 빨리 좋은 기술 발달되어 원자력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걸어볼까요? 바닥에 화살표 보이시죠??
바로 이 색입니다~~ 에머랄드빛 영덕바다!!
조그만 포구에서 낙시하는 사람들/ 눈에 보이는 물고기를 낚습니다~~ ㅎ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해안길입니다~
바다가 좋다고 한눈 팔다가는 큰일납니다~~
물빛 좋지요??
갈매기도 외로움을 탑니다~~
바닷가 바윗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바다 속에 검은 부분은 바위에 가득 붙어 자라는 자연산 미역입니다.
조그만 포구에서 늙은 어부 부부가 나룻배를 타고 일을 나가고 있습니다.
경정포구 등대가 보입니다~
이곳 바닷가는 자갈이 흙과 모래와 쌓여 깊은 땅속에서 높은 압력을 받아 생긴 역암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콘크리트 같은데, 연대를 가늠하기 힘들 만큼 아주 옛날에 만들어 졌겠죠??
역암 속의 큰 자갈이 다시 겉으로 드러나 몸체에서 떨어지고 또 부서지고 있습니다...
바위 끝에는 낚시를 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크기는 별로 안 크지만, 제법 잡았습니다~
뭘까 싶지요? ㅎ 가운데 흰 부분이 물고기입니다. 말미잘이 물고기를 잡아 먹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 먹는데 최소한 1주일은 걸릴 것 같습니다.
바위에 흰 똥이 가득한 걸로 봐서 아마도 이곳은 갈매기들의 집단 쉼터인가 봅니다.
바닷빛은 참 환상적입니다.
바윗길을 걷다가 고개를 돌리면 이런 풍경이 나옵니다.
소나무 숲 또한 이렇게 좋습니다.
저 높은 바위가 모두 자갈이 쌓여 만들어진 역암입니다. 현재 지구 강수량으로는 도저히 생성될 수 없는 양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성경에 나온다는 대홍수가 정말 있었나봅니다.
지구의 역사는 역사고, 우리는 오늘의 역사를 씁니다~ ㅎㅎ
바다는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지나온 바다입니다~
돌아본 바다입니다. 저 바다 바위 언덕 위 소나무 사이로 길이 있습니다~~
암튼 영덕바다는 제가 본 바다 중에 가장 아름다운 색상을 띄고 있는 바다입니다~~
지금거기(혹시 저기)님이 푸른색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칸딘스키의 그림을 보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암튼 감동 이상이었습니다~~ ㅎㅎ
2011. 04. 18 입력(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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