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 생명평화기행

지난 주 토요일(11월 11일) 파주와 연천으로 생명평화기행을 다녀왔습니다.

평화누리길과 민통선 안 태풍전망대 등을 거치는 기행이었습니다.

걷는 거리도 약 10km 정도 되었습니다.

 

 

시작은 평화누리길 11코스 주상절리구간입니다.

임진강 옆으로 화산활동으로 생긴 주상절리가 아름답습니다.

 

 

주로 고양시 분들이 모여서 활동하는 '통일을 이루는 사람들'의 기행에 저도 등승했습니다.

 

 

 

 

추수가 끝난 율무밭 위로 가을 햇살이 따뜻한게 펴지고 있었습니다. 나무에 달린 평화누리 리본이 이정표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 길은 평화누리 12코스 중에 로하스파크에서 군남홍수조절댐 가는 구간입니다.

제법 길게 늘어선 대열이 순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진을 찍고 하느라 늦었더니 벗들이 얼른 오라고 손짓합니다.

동구 성황당 근처에서 마중 나온 벗들 같았습니다.

 

 

 

 

 

북으로부터 흘러 내려온 임진강입니다. 저 강 상류에 북한이 가장 가까이에서 보인다는 태풍전망대가 있고, 그 위로는 북한입니다.

현실은 여전히 아픈데, 땅은 아는지 모르는지 아름답기만 합니다.

 

 

 

 

군남홍수조절댐이 가까이 왔을 땐 해가 저물고 있었습니다.

노을을 배경으로 한 억새도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