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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성연이네 학교 가을운동회가 열렸다.
준비체조를 시작으로 운동회는 시작되었다.
학교 운영위원이기도 한 난, 어쩜 운영위원 자격으로는 마지막 행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운동회에 참석했다.
다른 학교 운동회는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원당초등학교는 만국기 대신에 아이들의 소원지를 엮어서 하늘을 장식했다. 많은 품과 정성이 들었겠지만, 아이들을 우선 배려하느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성연이가 속한 3학년 무용
무너진 일상과 만취되어 흐트러진 모습 등으로 간격이 생긴 성연이지만,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니 무척 좋아한다.
이곳 저곳에서 아빠를 찾고 챙긴다는 소릴 들으니, 이 녀석도 표현은 안하지만 아빠랑 꽤나 친해지고 싶은가 보다.
무용하는 성연이/ 아빠를 보고 좋아라 한다. 고맙다.
마침내 그분이 오신 순간 ㅋ
이내 지치고...
이번 운동회에는 내 주변에서 엄마들이 못오고 아빠만 온 집이 두 집 더 있었다. 엄마가 입원한 윤원이네, 그리고 후배 태하네...
운동회가 무르익으면서 엄마 아빠들도 가득 모여들기 시작했다.
윤원이 아빠는 유부초밥을 잔뜩 해가지고 왔다. 태하와 나는 아이들 데리고 밖에 나가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했다. 윤원이 아빠, 태하, 나 이렇게 세명이 모여 담소를 나누며 운동회 구경을 하는데, 경석이네 엄마가 음식이 많으니 함께 먹자고 한다.
통닭 2마리를 주문하여 점심먹는 자리로 가니 사람들이 빽빽하다. 모여서 싸온 점심을 먹는 모습이 제법 옛날 시골 운동회 분위기가 난다.
운동장 밖에는 상인들도 모여들었다.
<2007. 10. 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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