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목소리

전태일 따라걷기 - 제8회 서대문구 노동인권문화제 마지막 행사를 마쳤다

풀소리 2020. 11. 12. 16:09

 

<전태일 기념관에서는 전태일재단 이숙희 교육위원장님으로부터 해박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순)와 서대문구 전태일 50주기 기념사업회(대표 차승연)에서 개최한 제8회 서대문구 노동인권문화제가 지난 117() ‘전태일 따라걷기행사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전태일 기념관에서 참가자들의 다양한 기념사진>

 

 

서울시 청계천로에 자리한 전태일 기념관에서 시작한 전태일 따라걷기행사는 전태일의 삶을 되돌아 보고 당시 열악한 노동환경, 그 속에서 전태일 열사의 여러 가지 활동을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전태일 따라걷기' 행사에는 전태일 50주기를 기념하여 50명이 참가하였습니다. 비대면 시대라 5인 이하로 조를 짜서 전체 13개 조가 함께 했습니다.

 

 

<옛 전우(?)들이 평화시장에서 한 컷!!>

 

 

이후 참가자 50여명은 전태일 기념관을 나와 봉제역사관, 전태일 열사가 자주 찾던 명보다방을 거쳐 청계천 전태일 다리까지 함께 걸으며 전태일의 삶과 마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태일 열사가 살아 생전 자주 들렀다는 명보다방에서 쌍화차도 한잔!!>

 

 

따라걷기의 마지막 장소인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전태일 열사가 스스로의 몸에 불을 붙이고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외친 현장이 동판으로 기억되고 있다. 50년이 지난 시간이지만 그 장소에 도착한 참가자들의 마음은 당시 전태일의 마음과 맞당아 있는 듯 숙연했습니다.

 

 

 

 

 

 

전태일 다리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전태일 열사 동상에 묵념하고 전태일 다리가 조성될 당시 제작된 동판을 둘러보며 따라걷기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내일 11월 13일은 전태일 열사가 스스로의 몸에 불을 붙이고 산화한지 50년이 되는 날입니다. '전태일 따라걷기'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마음으로나마 그날의 전태일과 함께 할 것을 서로 약속하며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우리 센터 식구들도 한장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