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밤 풍경
부산 여행의 숙소는 광안리 옆 민락동에 잡았습니다.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백산 옥린선원을 지났습니다.
독특한 절이었는데, 제 취향이 아니라서 패쓰..
다만 절 뒤로 난 산길 기와를 얹은 돌담과 탱자가 참 잘 어울려서 한 컷 찍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근고기입니다.
정말 덩어리로 굽습니다.
사장님이 일일이 구워주시는데, 고기가 참 부드럽습니다..
제주도에서 시작한 근고기라니
제주 소주 한라산을 시키지 않을 수 없죠? ㅎ
옆 길가의 작은 꽃도 꺾어다
작은 꽃병을 만들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숙소 앞에 있는 민락수변공원으로 갔습니다..
저녁시간에 많은 시민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회를 떠다 술 한잔을 하기도 하고요..
참 낭만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자본주의 지옥만 아니라면 현재 생산수준으로
모두다 참 편안한 마음으로 살 텐데 말입니다..
해변에는 파래가 잔디처럼 곱게 자랐습니다..
건너편 마린시티 쪽으로 갈매기 한 마리가 날아갑니다..
저녁 광안대교는 점점 멋있어집니다..
한때 부산 서민들이 참으로 애용하던 민락동 포구입니다.
이 포구 덕에 민락동에는 횟집이 참 많습니다.
점점 어두워지자 마린시티 창문마다 불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광안대교에서 불이 들어오고요..
광안리 해수욕장 쪽은 벌써 불야성을 이룹니다..
광안대교에 불이 들어옵니다..
짙은 밤하늘, 밤바다와 참 잘 어울립니다..
불야성을 이룬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좀 더 다가갑니다..
이기대 방향으로도 고층 아파트가 들어섰네요..
하늘에는 초이레 반달이 떴습니다..
광안리 야경 파노라마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여행 : 2019. 06. 09.(일)
작성 : 2019. 06. 14.(금)